The Making of Boyhood: 12 Years on Film After Midnight

2002년 6살 짜리 소년을 캐스팅해 무려 12년 간 대략 1년에 한번씩 만나 3-4일씩 촬영해 완성한 그 영화 <보이후드>.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긴 했지만 단연코 올해 최고의 영화인데다가, 지난 3년여간 본 중에도 최고다. 보는 관점에 따라 보이후드도, 마더후드도, 파더후드도, 시스터후드도 될 수 있는 우리 각자의 소박한 인생에 대해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멋진 영화.

아래 유튜브영상은 10분짜리 메이킹 필름인데, 왜 뭉클한지 모르겠다. 그 12년동안 배우와 감독의 개인적 삶에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는가, 에단 호크만 해도 우마 서먼과 이혼하고, 재혼하고, 애가 둘 더 생기고..

2002년의 내가 지금 2014년의 내 모습이 이럴 것이라 전혀 예측하지 못했듯이(뭐 좋다는 것도 나쁘다는 것도 아닌), 앞으로 12년 후면 마흔(...)인데 그 사이 얼마나 '내 딴에는' 특별한 일들이 있을까,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, 또 얼마나 웃고 울게 될까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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