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on't ever give up Lost in Translation

답없는 콜플빠인 나로서는 최근 이 밴드의 새 앨범 발매 간격이 짧아진 것이 그저 너무 좋다. 당췌 왜 한국(or 아시아)에는 도무지 들르지 않는(없는) 것인지 현대카드의 멱살을 잡고서라도 묻고 싶지만! 알고보니 이미 몇년 째 뒷작업 중인데 단가가 안 맞는 것이라면 미안...

작년에는 폴매카트니 옹도 보았고, 존 카메론 미첼이 연기하는 헤드윅 뮤지컬도 보았으니 세상 여한이 뭐가 있겠냐만은 내 정말 콜드플레이 라이브 콘서트 한번 못보고 눈을 감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, 내년 휴가부터는 콜드플레이 월드 투어 일정을 잘 살피다가 티켓팅부터 해놓고 그 나라로 직접 휴가 차 날아가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름. 두고보자 제길 내가 돈 버는 이유가 이런 것 밖에 더 있간디...

이번 새앨범 A Head Full of Dreams 역시 닳고 닳도록 듣고 있는데, 4-5곡 정도가 귀에 쏙쏙 마음을 울리지만 서도 그 중 유난히 박히는 건 Up & Up. 희망찬 시같은 가사도 좋지만은 역시 이 곡의 백미는 중간에 화려하면서도 야물딱진 솔로 기타 연주인데, 밴드 음악 좋아하면서도 사운드 막귀인 내가 듣기에도 범상치 않아 보이기에 나의 기타리스트 절친에게 물어보니 무려 노엘 갤러거가 피처링한 연주라고... 난 막귀가 아니었던 걸로.

가족과 친구들의 백마디 애정의 언어보다도, 가끔은 무심코 플레이한 음악에서 한마디 툭 떨어진 멜로디와 가사가 마음의 파도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. 이 곡에서는 아주 마지막 파트가 그러함.

don't ever give up. believe in love.

다시 10대 소녀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'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만나게 된다'는 동화 같은 믿음으로 하루를 살아내고 싶은 요즘. 일도 많고 날씨는 춥고 속절없이 하루는 빠르게도 지나가는 바보같은 나날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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